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VGT터보 디젤승용, 가솔린 대비 출력·토크·연비 앞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6-03 17:06:40

본문

RV 및 승용 디젤 등 디젤차가 VGT 터보 장착으로 인해 기존 차량에 비해 출력 및 토크, 연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RV카의 올해 1~4월까지 판매실적이 지난해 대비 20.6% 신장된 것과 괘를 같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가레트 터보 생산업체인 하니웰코리아(대표 임병현)가 기존 컨벤셔널(기계식) 터보와 VGT(가변식) 터보를 장착한 RV 차량을 대상으로 출력 및 토크, 표준연비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VGT 터보를 장착한 차량이 출력 35.6% 향상, 토크 67.9 % 향상, 연비 7.6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VGT 터보가 장착된 디젤승용차량과 일반 가솔린 차량과의 출력과 토크, 연비 비교에서도 차의 실질적인 힘과 구동력을 좌우하는 토크의 경우 디젤승용이 가솔린승용보다 42.93%나 좋았고, 출력도 오히려 디젤승용이 가솔린 승용보다 근소한 차이인 1.91%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비는 표준 연비(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1.43%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VGT터보가 기존 터보에 비해 터빈휠을 돌리는 배기가스의 양과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를 갖추고 있어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공기량을 제어함으로써 저속에서부터 고속구간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높은 성능을 이끌어 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디젤차는 커먼레일 연료시스템을 통해 고온∙고압의 상태에서 압축, 분사된 연료와 VGT 터보를 통해 압축된 공기가 혼합, 연소되어 저속구간에서의 불완전 연소를 최소화해 완전 연소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연비는 물론, 배기가스 배출량도 현격히 줄어든다고 하니웰코리아측은 밝혔다.

조사 대상인 현대 베르나, 기아 프라이드, 현대 아반떼, 기아 세라토, 현대 소나타, 기아 로체, 대우 토스카 등 1500~2000cc 급의 디젤 및 가솔린 승용 차종의 토크는 디젤차종이 평균 리터당 13.75 kg∙m 를 기록하였으며, 가솔린 차량은 평균 리터당 9.62 kg∙m을 나타냈다. 특히 차량 별로 최대 토크를 내는 RPM 영역에서는 무려 2배 가까이 디젤차가 높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 하니웰코리아 기술부 김광연 차장은 “VGT 터보가 장착된 RV 차량과 디젤승용은 VGT 터보가 장착되기 이전인 2003년 이전의 디젤차량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성능과 파워가 향상되었다”며, “이는 곧 완전연소를 통한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 등의 향상으로 이어져 VGT 터보는 커먼레일 연료시스템과 함께 디젤차의 친환경요소를 이뤄내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