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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알루미늄 사용 비율, 역대 최고치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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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03-12 0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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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알루미늄 사용 비율, 역대 최고치로 높아져

북미의 알루미늄 사용 비율이 역대 최고치로 높아졌다. 미국의 알루미늄 협회에 따르면 작년 북미 자동차의 총 중량에서 알루미늄의 비중은 8.6%까지 높아졌다. 이 비중은 지난 1970년만 해도 2%, 1990년에는 5.1%에 불과했다. 알루미늄 협회는 2020년에 이르면 알루미늄의 사용 비율은 11%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작년 승용차의 평균 중량은 1,444.6kg이었고 알루미늄의 비중은 7.8%였다. 알루미늄 비율은 연간 1.8~2.2kg씩 상승해 2020년에는 대당 136kg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미는 알루미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장 중 하나이다. 2006년부터 작년까지 승용차와 픽업, SUV, 미니밴에 쓰이는 알루미늄은 3.6kg 이상 늘어났다. 또 북미에 팔리는 50개 차종 이상의 알루미늄 비율이 10% 이상이었다. 한편 유럽의 49개, 일본 18개 차종은 알루미늄의 사용 비율이 181kg을 넘었다.

알루미늄을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한 메이커는 혼다와 BMW이다. 혼다와 BMW는 대당 알루미늄의 비중이 154kg으로 가장 높았다. 2006~2009년 사이 GM과 혼다, 토요타, BMW, 현대, 폭스바겐은 알루미늄의 사용이 증가했다.

부분적으로 본다면 지난 3년 동안 알루미늄 사용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엔진 블록과 스티어링 넉클이다. 현재 알루미늄 엔진 블록은 70% 가까이 돼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크게 증가한 부분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22%는 알루미늄 보닛을 채용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가 가속화 되면서 경량화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소재 전문가와 보디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25%가 연비 개선의 해법으로 경량화를 꼽았다. 반면 파워트레인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50%에 달했다. 또 2020년에는 재활용을 포함한 2차 알루미늄이 전체 자동차 알루미늄의 50%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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