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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런 플랫 타이어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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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10-11 0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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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런 플랫 타이어 선도한다

BMW는 런 플랫 타이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메이커이다. 현재 M 버전의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런 플랫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의 런 플랫 타이어는 이전보다 승차감 면에서도 개선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곧 출시될 신형 X3에도 런 플랫 타이어가 제공된다.

BMW는 2003년 Z4와 5시리즈에 처음으로 런 플랫 타이어를 제공했다. 주된 이유는 안전이다. 런 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의 거리까지는 큰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스페어 타이어를 없앰으로써 발생하는 무게 감량, 그로 인한 공간 활용의 효과도 있다.

런 플랫 타이어는 빠르진 않지만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점유율의 증가는 역시 무게와 자원의 감소가 가장 크다. 매년 1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런 플랫 타이어를 채용하면 20%에 해당하는 스페어 타이어 비용은 물론 천연자원도 아낄 수 있다. 거기다 스페어 타이어에 포함된 휠까지 감안하면 그 효과는 더 커진다.

단점은 런 플랫 타이어의 성능이 일반 타이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사이드 월이 단단하고 이에 따라 무게도 더 나간다. 따라서 스프링 밑 하중이 늘어나게 돼 승차감은 물론 운전 감각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BMW는 M 모델에는 런 플랫 타이어를 채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 타이어 보다 20~30%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판매 중인 3세대 런 플랫 타이어는 이전보다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아주 민감한 운전자가 아니라면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브리지스톤의 3세대 런 플랫 타이어는 이전보다 사이드 월이 얇아져 승차감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냉각 성능도 높아졌다. 반면 강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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