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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비, K5 알페온 스포티지R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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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1-24 06: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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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비, K5 알페온 스포티지R 낮아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3일 국내에 출시한 2,000㏄급 중형 승용차(현대 YF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뉴 SM5)와 2,700㏄ 이상 대형 승용차(현대 그랜저HG, 기아 K7, GM대우 알페온), SUV(현대 투싼 IX, 기아 스포티지R) 등 8대를 대상으로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 기준으로 저속충돌시험을 실시, 수리비를 산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기준이 된 RCAR 저속충돌시험은 전면 운전석 방향과 후면 동승석 방향을 각각 시속 15㎞로 '10도 경사벽-40% 엇갈림' 충돌시험을 실시하고 손상된 부위를 본디 상태로 복원시키는 데 드는 수리비용을 평가한 것으로 평가결과 동급 자동차 사이에 수리비 편차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차 K5의 수리비는 195만7,000원으로 YF쏘나타(205만3,000원)나 뉴SM5(365만8,000원)보다 훨씬 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는 알페온의 수리비가 202만6,000원으로 동급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K7은 263만 원(1.3배), 그랜저HG는 278만9,000원(1.38배)으로 나타났다. SUV는 스포티지R의 수리비가 244만6,000원으로 투싼IX(361만8,000원)보다 약 117만 원이 낮았다.

이번 충격시험에서는 충격흡수 구조와 부품가격에 따라 수리비 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 사진처럼 사이드멤버 선단에 분할형 충격흡수장치(Crumble Zone)를 설치하면 일체형(오른쪽 사진)보다 손상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리도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싼IX는 트렁크리드(테일게이트)나 뒤쪽 펜더까지 파손됐으나, 그보다 나중에 출시한 스포티지 R은 두 부품 모두 손상되지 않았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을 쓴 뉴 SM5의 보닛 가격은 스틸 재질인 동급 차보다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인 알페온(알루미늄 재질)보다도 1.5배 높았다.

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업체가 신차 설계 때부터 손상성과 수리성을 반영하는 게 필요하다"며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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