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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스마트폰 활용한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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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1-29 0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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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알려주는 새로운 정보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부품회사 콘티넨탈 인테리어 부문은 최근 개별 타이어 각각에 가장 최상의 압력점을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 주입 보조 장치-필링 어시스턴트(Filling Assistant, 이하 F.A)”를 선보였다.

콘티넨탈의 F.A는 정비소에 있는 공기압 펌프가 압력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이 알려주는 정보에 따라 타이어에 최적화된 양의 공기를 주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타이어가 적정 압력 수준까지 팽창하면 시스템이 짧은 경적과 함께 점멸 신호로 알려준다. 이는 타이어에 통신 가능한 센서가 포함된 타이어 공기압 감지 장치가 내장되어 차량의 무선 통신 전자 장치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신속한 데이터 교환을 가능케 한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콘티넨탈의 승용차 타이어 개발 책임자인 부르크하르트 비스(Burkhard Wies) 박사에 의하면 나사가 박히거나 밸브가 손상되어 타이어 공기가 서서히 빠지는 경우에도 운전자에게 경고 사항이 전달되기 때문에 위험 상황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알맞은 타이어 공기압이 도로 저항을 유지시켜 연료 소비를 낮춰주기 때문에 효율성 제고는 물론 에코 드라이빙까지 실천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에너지관리공단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적정 타이어공기압에서 공기압이10% 감소할 때마다 자동차 연비는 1% 감소하고, 타이어 마모 수명이 5%가 낮아진다. 또한 타이어 내부 온도가 약 7℃씩 상승하여 사고 위험율도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는 생산되는 모든 신차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콘티넨탈 FA는 기존 시판중인 차량의 TPMS가 대부분 밸브에 연결되는 것과 달리 타이어 아래 접지 면에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가 있어,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콘티넨탈 인테리어 사업부의 바디 & 안전 부서의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는 "공기 주입 보조 장치-필링 어시스턴트(Filling Assistant)를 통해 차량 내부의 여러 부문과 외부 환경과의 정보 네트워킹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고 밀접해질 것이다." 라고 밝히는 한편 “2013년부터 F.A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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