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GM으로부터 자사 지분 전량 매입

델파이가 38억 달러에 GM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GM은 지난 1999년 델파이를 분리했고 2009년 10월에는 다시 지분을 사들인바 있다. 델파이는 2005년 파산보호에 들어가 2009년 탈출했다.

델파이는 자사 지분을 다시 매입함으로써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에 비해 부채 규모도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지분을 매각하긴 했지만 델파이의 가장 큰 고객은 여전히 GM이다. GM은 최근 4년 동안 델파이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델파이는 이와 함께 PBGC(Pension Benefit Guaranty Corporation)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 지분을 5억 9천만 달러에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