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이 체리와 JAC에게 터보 시스템을 공급한다. 중국 시장에 맞춰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하니웰은 올해 중국 터보 차의 판매를 230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20% 이상 높아지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하니웰의 터보는 체리 G5의 2리터 가솔린과 JAC의 2.0L 리파인, 디젤 엔진의 1.9L 레인에 탑재된다.

하니웰 터보를 탑재한 체리 뉴 G5는 출력과 저회전 토크는 좋아졌지만 연비 역시 개선됐다. 가솔린과 수동 변속기에 맞게 세팅했다는 설명이다. JAC 2.0L 리파인의 경우 터보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2.4리터는 사라지게 되고 출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졌다. 레인의 1.9리터 디젤은 하니웰의 VNT 터보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기존의 2.8리터보다 모든 면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중국 역시 터보의 적용 차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승용차 시장에서 터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13%이며 2015년에는 최대 25%를 바라보고 있다. 하니웰은 지난 2002년 상하이에 터보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맞는 터보 시스템을 개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