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메르세데스 네비게이션 나온다

애플이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재될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잡지 포커스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네비게이션은 2009년형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되며, 메르세데스-벤츠에 독점적으로 쓰이게 된다. 또 이후에는 라이센스 형식으로 다른 메이커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네비게이션은 내년 가을 첫 선을 보이며, 출고 시 또는 딜러를 통해 장착되는 방식으로 서비스 된다. 이미 프로토타입이 나와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처음 시도하는 네비게이션은 아이폰(iPhone)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디자인 된다. 아이폰은 터치 스크린 방식을 적용해 버튼의 숫자를 최대한 줄인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 구글 맵을 사용하는 아이폰처럼 애플-메르세데스 네비게이션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다. 또 E-메일과 달력, 아이튠(iTunes), 인터넷 접속까지 많은 부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