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올해 자동차 기술 매출 300억 유로 이상

보쉬는 올해 자동차 기술 디비전의 매출을 300억 유로 이상으로 잡고 있다.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매출이 급신장 했고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쉬는 2013년까지 20개 이상의 친환경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보쉬 오토모티브 그룹의 연 매출이 300억 유로를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이는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고용 인력도 16만 7천명에서 17만 7천명으로 늘리는 한편 오토모티브 기술 디비전의 R&D에는 2만 6천 명의 전담 엔지니어를 배치시키고 있다. 이중 절반은 독일, 30%는 아시아에 배치돼 있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커먼레일 직분사의 경우 2015년까지 연 10% 이상씩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며 2013년에는 가솔린 직분사의 판매는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톱-스타트의 경우 작년보다 두 배 많은 260만개가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