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가 CPT(Controlled Power Technologies)의 수퍼차저 사업부를 인수했다. CPT의 VTES(Variable Torque Enhancement System)는 전자식 수퍼차저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사업부이다. 발레오는 VTES를 인수하면서 자동차 부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전자식 수퍼차저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VTES는 벨트로 구동되는 기존의 수퍼차저와 달리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게 특징이다. 터보보다 반응이 빠르고 저항이 적은 게 장점으로 꼽히며 저회전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다운사이징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발레오에 따르면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맞물릴 경우 연료 소모는 20%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