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가 포드에 e-컴프레서를 공급한다. 새로 개발된 e-컴프레서는 포커스 EV에 첫 선을 보이며 퓨전과 C-맥스 하이브리드, 에너지 하이브리드에도 차례로 탑재된다. 세 모델은 올해부터 북미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덴소는 지난 2003년 하이브리드를 위한 전기 컴프레서를 개발했다. 그리고 2005년에는 토요타와 함께 인버터와 통합된 전기 컴프레서까지 개발하기도 했다. 이 컴프레서는 기존에 비해 사이즈를 60% 줄인 게 특징이지만 성능은 동일하다.

포드에 공급되는 e-컴프레서는 사이즈가 더 줄었으며 이와 함께 무게도 감소했다. 거기다 작동 소음까지 줄인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전체 사이즈는 줄었지만 동일한 냉각 효율을 발휘하며 전력 소모는 더욱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