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옷깃을 세우고 시내를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차 시동을 걸 수가 없어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보쉬카서비스(www.boschcarservice.co.kr)에서 겨울철 배터리 점검법을 소개한다.

▣ 기온이 내려가면 자연방전 될 수 있어요!

배터리는 기온이 내려가면 전해액의 비중이 낮아지게 된다. 전해액의 비중은 배터리의 전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비중이 낮아지면 시동전압도 함께 낮아져 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는 그늘보다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바람이 많이 부는 지상보다는 찬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해서 자연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면 배터리의 완전 방전을 막을 수 있다.

▣ 야간에 차량 전조등이 어둡다면 배터리도 의심하세요!

춥고 길어진 밤!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하다 보면 평소와는 다르게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전조등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알터네이터와 배터리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알터네이터에서 제대로 전류를 공급해주지 못하면 배터리 자체에서 전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 때 배터리의 전류량이 부족하면 전조등이 어두워지는 것이다. 과부하로 인한 배터리의 방전을 막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알터네이터 및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 LPG 차량은 시동 걸 때 더욱 여유 있는 자세로!

LPG차량은 날씨가 추워지면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 때, 무리하게 시동을 걸다 보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5~10분의 여유를 두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 배터리에도 수명이 있어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나면 교체해 주세요.

배터리의 충전 상태 및 교환 시기 또한 미리 체크해야 한다. 시동을 끄고 배터리의 상단 부분에 있는 인디케이터(비중계)를 봤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을 띄면 충전이 부족한 것이고, 투명한색은 방전표시이다. 배터리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3년, 거리로는 5만~6만km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배터리 상태를 점검 받고, 필요 시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하자.

이에 보쉬카서비스에서는 2012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동안 전국 보쉬카서비스 및 보쉬 배터리 취급점에서 모든 보쉬 배터리(S4-MF, S5-Silver, 수입차용, 대형차용 등)로 교체하는 고객에게 고급 방한 귀마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대표전화: 080-014-1114) 김민 이사는 “날씨가 추워지면 갑자기 자연방전된 배터리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간단한 배터리 점검 및 교체로 곤란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