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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N, EDL과 PTU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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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6-27 06: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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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GKN이 신형 EDL와 PTU를 앞세워 토크 매니지먼트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GKN은 자회사인 GKN 드라이브라인을 통해 OEM으로 제공되는 AWD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 주력 제품은 최근 선보인 EDL(Electronic Differential Lock)과 AWD를 위한 PTU(Power Transfer Unit)가 주를 이루며, 이미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 등에 우선적으로 쓰이고 있다.
이중 PTU는 작년 말부터 일본의 미쓰비시 차에, 북미에서는 짚 컴패스와 패트리엇 등에 쓰이고 있으며, EDL은 닛산 타이탄과 프론티어, X테라 등의 경트럭에, 짚 랭글러 루비콘에 기본 적용된다.

GKN은 동력 분배 시스템과 관련해서 가장 큰 독립 부품 업체이다. 세계 드라이브샤프트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이 부분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GKN은 ‘변속기와 휠 허브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이라고 자랑할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 고객은 미쓰비시와 닛산, 르노, 토요타, GM 등이다. GKN은 신형 BMW M3에도 비스커스 방식의 LSD를 공급하고 있다.

GKN의 PTU는 AWD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동력을 잃을 때 적절한 토크를 분배하는 핵심 파츠이다. 거기다 신형 PTU는 이전보다 가벼워지고 내구성이 좋아졌을 뿐 아니라, 코스트까지 내려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북미의 CUV에 대거 탑재될 것이라는 GKN의 전망이다.

EDL은 최근 들어 그 필요성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 EDL을 적용함에 따라 뒷바퀴굴림도 4WD의 80%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유할 수 있다는 GKN의 주장이다. 실제로 바자 1000 오프로드 랠리에서 EDL을 장착한 600마력 이상의 뒷바퀴굴림 차들이 4WD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한다. 거기다 무게도 줄어들어 구성이 단순해지고 연비도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신형 EDL은 이전보다 반응이 빨라졌지만 에어 펌프와 마운팅 브라켓 등을 없애는 등 구성이 간단해져 그만큼 고장율도 낮다. 거기다 신형 EDL은 좌우 휠의 속도차가 200rpm 이상에서도 한쪽 휠을 록킹할 수 있고, 동일 크기의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대응 토크가 50% 이상 높다. 다른 미국 메이커들도 2008년형 픽업부터 GKN의 뉴 EDL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형 PTU와 EDL은 오하이오의 보울링 그린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곳은 원래 후지 전기와 산요 전기가 공동 출자한 합작 회사 토치기 후지 산요의 소유로, 2005년 GKN이 인수했다. GKN은 업계 최초로 PTU의 기어의 물림 정도까지 초기부터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PTU는 아주 작은 부분의 NVH(Noise, Vibration & Harshness)까지 조립과 동시에 검사가 시작된다.
현재의 공장 가동율은 75%로, 연간 16만 5,000개의 PTU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GKN은 2009년까지 생산량이 현재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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