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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타이어 성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Nd-PBR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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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0-08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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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LANXESS)가“고성능 친환경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Nd-PBR) 부문 신제품 '부나(Buna) Nd 22 EZ'와 '부나(Buna) Nd 24 EZ'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Nd-PBR은 랑세스가 독자 개발한 고성능 합성고무로,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고 내구성이 우수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원료이다. Nd-PBR은 분자량이 커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녔으나, 무니 점도(Mooney viscosity)가 높아 생산 공정이 다소 까다로웠다. 하지만 ‘부나Nd 22 EZ‘와 ‘부나Nd 24 EZ‘에는 랑세스의 고무 변환 신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Nd-PBR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공정이 한층 수월하고 간편해졌다. 신제품이 지닌 긴 연결 고리(long chain branching) 덕분에 고무와 카본블랙 간 상호작용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충전제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배합되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에너지 효율성이 자동차 및 타이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KAIST 안병훈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연비의 약 30%,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4%가 타이어에 의해 발생하는데, 회전저항이 낮고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를 사용하면 유류비 절감과 환경 보호는 물론, 주행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랑세스의 김주상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총괄 및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랑세스가 세계 각지의 타이어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기존 Nd-PBR 제품인 '부나CB22' 및 'CB24'와 더불어, '부나Nd 22 EZ'와 'Nd 24 EZ' 역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제조의 필수 소재로 이미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어의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고객들은 한층 넓어진 선택의 폭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랑세스의 고성능 합성고무는 타이어의 실제 주행 환경에 맞춘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탄생된다. 그간 꾸준한 혁신과 고객 중심의 R&D 활동으로 탄탄한 명성을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타이어의 성능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신소재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시아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약 2억 유로를 투자해 연산 약 14만 톤의 세계 최대 Nd-PBR 공장을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단지에 건립 중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와 Nd-PBR 및 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SSBR)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12년12월부터 각 타이어 제품을 회전저항(연비)과 젖은 노면 접지력(안전성)에 따라 등급화하여 표시하는 '타이어 효율 등급제'를 의무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를 보다 쉽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승용차에만 이 제도가 적용되고 있지만, 올해 12월부터는 소형 트럭용 타이어에도 등급 표시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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