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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755억원 국내 생산 증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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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6-04 1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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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 www.hankooktire.com)는 6월 4일 충남 금산공장에서 금산공장 증설식 및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신상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부 관계자, 대전지역 대리점 대표들, 한국타이어 임직원 및 가족들, 그리고 광고모델 정려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는 서승화 대표이사의 환영사, 정부•정계•지역인사 등의 축사, 공장증설 및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에 대한 소개와 공장투어의 순서로 진행 되었으며 기자단을 대상으로 젖은(Wet) 노면 전용 트랙에서 앙프랑 시승회가 펼쳐졌다.

금산공장 증설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총 2,755억이 투자된다. 763억원이 투자된 1단계를 통해 일일 4,000개의 타이어가 추가 생산되었으며 지난 2008년 1월에 완료되었다. 2단계는 1,992억원이 투자돼 일일 12,000개의 타이어가 생산되며 2009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금산공장 1일 생산능력은 62,00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年 총 생산량 1,770만개→2,200만개) 현재 2,000여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금산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이 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산 지역사회 취업난 해소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와 중국 등지에서도 지속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금산 공장 증설을 통해 더욱 균형 잡힌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한국타이어는 경영층과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단행해 국내를 글로벌 생산의 핵심기지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고유가 및 경기 침체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연구개발 노하우와 양질의 노동력 등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타이어의 이번 투자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좋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증설되는 금산공장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타이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으로 설계 되었다. 주요 생산제품은 초고성능(UHP) 타이어며,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07년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enfren)’을 출시했다. 앙프랑은 ‘environment friendly’의 약어로 상품명 자체에 친환경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의 기술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러지(Kontrol Technology)’** 개발 사이클의 결정체이다. 한국타이어는 저연비를 실현해 고유가 시대를 타계할 수 있는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했음을 밝혔다.

앙프랑은 타이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을 통해 유럽 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켜 2%의 혁신적인 연비개선 효과를 이루었다. 자동차 부품 연구원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앙프랑 사용 운전자가 연료를 가득 채우고(70L) 운전했을 때 1회당 2,800원이 절약되며, 1년으로 환산 시 소비자는 70,800원(35.4L)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약, 한국에 등록된 가솔린 차량을 앙프랑으로 교체한다면 국가적으로는 6,140억원(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타이어 연비 절감 효과가 최대화되는 속도인 110km/h로 실차 연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약 16% 연비가 절감되며 연간 410,000원 가량의 기름값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시험 기준)****

앙프랑은 또한 운전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기존 상품 대비 4.1g/km 낮추었다. 이를 우리나라 가솔린 차량 주행거리에 대입해보면 앙프랑 장착 시 628,594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있다. 이산화탄소(CO2) 1톤을 흡수하기 위해 1년에 178 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므로 앙프랑으로 년간 약 1억 1,189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앙프랑은 뛰어난 그립력(Grip)을 포함해 승차감, 정숙성 등의 성능도 우수하며, 특히 젖은 노면 제동력은 실리카 컴파운드 사용으로 기존 상품과 대비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앙프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앙프랑 마이크로 사이트(http://enfren.hankooktire.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러한 쾌거는 한국타이어가 2년 6개월 동안 110억 이상을 투자하여 이룩한 성과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앙프랑 국내 출시를 기반으로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유럽 환경 법규를 뛰어 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매년 200억 이상씩 투자하는 등 친환경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수 년 전부터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04년 스웨덴의 친환경 마크인 노르딕 에코라벨을 획득하였고, 지난 5월 독일 친환경 마크 ‘블루엔젤’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친환경 타이어의 기본요구 조건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타이어 업체가 되었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한국타이어 향후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최초인 젖은(Wet)노면 전용 트랙을 소개하며 그간 세계적인 성능 테스트와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비밀을 공개했다. 한국타이어 지트랙 웻 핸들링 서킷(G’trac Wet Handling Circuit)은 지난 2005년 7월에 디자인이 시작되어 2007년 8월에 완공되었으며 제품 개발 및 평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젖은 노면 전용 트랙과 같은 연구개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수 없이 많은 현장 실험과 개발이 있었기에 한국타이어의 제품들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킷의 크기는 69,635m2 (약 21,000평)에 달하며 총 길이는 1,166m에 이른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타이어는 해외 투자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단행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며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출시를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들에게 친환경 타이어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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