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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자동차 월동준비 가이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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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1-12 15: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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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가을이 지나고 11월에 접어들며 이른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기상청은 11월 중순부터 겨울 추위가 시작되며, 12월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해안 등지에는 폭설이 내리는 등 올 겨울 한파가 작년보다 빠르고 매서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자동차 긴급 출동 신고가 200만 건 이상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월동준비는 서두를 수록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 소개하는 “급격한 기온저하에 대비한 차량 사전 점검 요령“을 눈여겨 보자.

자동차 월동준비의 핵심은 동파 방지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한 해 동안 엔진 계통 곳곳에 숨어 있던 수분이 얼어붙어 동파 등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킨다.

냉각수는 가장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증류수를 1:1 비율로 혼합한 냉각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의 비율이 너무 낮으면 냉각수가 얼어 라디에이터 동파나 엔진과열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연료와 오일계통도 살펴봐야 한다. 자동차가 습한 여름철을 보내고 나면 차량 내 각 부위에 수분이나 불순물이 쌓이게 된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연료나 엔진오일 등에 섞여있는 물이 얼어붙어 인젝터나 연료필터를 막는 등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연료필터의 습기 정도, 엔진 오일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자동차 월동준비 사항 중 하나이다.

배터리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철에는 외부기온이 낮아지면서 화학적으로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다. 또한, 히터, 열선시트, 등화장치 등의 차량 내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및 알터네이터에 걸리는 부하가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반드시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경화가 오는 각종 고무 재질의 부품들도 점검 대상이다. 타이어는 주행 시 고온상태와 정차 시 저온상태를 오가며 경화가 오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이러한 온도 편차가 심하며, 공기압까지 떨어지면서 타이어 측면부위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트레드(타이어가 노면에 닿는 부분)의 상태뿐만 아니라 타이어 고무의 경화나 균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사전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엔진의 팬벨트, 오일이나 냉각수가 순환하는 파이프, 차량 유리 와이퍼 등 고무 재질 부품의 전반적인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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