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스타터 모터 생산 100주년

보쉬가 올해로 스타터 모터 생산 100주년을 맞았다. 보쉬는 1914년부터 스타터 모터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는 업계 최초의 전기 시동 장치였다. 현재는 연간 1,200만개의 스타터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 시동 장치가 발명되면서 운전자의 편의성은 크게 향상됐다. 이전까지는 직접 크랭크를 돌려 시동을 걸었기 때문에 많은 힘이 들기도 했지만 크게 다칠 위험도 있었다. 보쉬의 첫 스타터 모터는 무게가 거의 10kg에 육박했지만 현재의 유닛은 최소 사양이 1.9kg에 불과하다.

스타터 모터 생산 초기에는 북미가 대부분의 수요를 차지했다. 따라서 보쉬는 스타터 모터를 뉴저지에서 생산했다. 1927년이 되자 보쉬의 스타터 모터 판매는 1만 1,000개, 1933년에는 55만개까지 늘어났다. 현재 보쉬의 스타터 모터는 승용차와 상용차, 12V, 24V까지 지원되는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