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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W, 독일 ZF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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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4-07-14 0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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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W, 독일 ZF 인수 추진

TRW가 독일 ZF의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직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ZF는 최대 120억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TRW가 ZF를 인수할 경우 보쉬에 이은 세계 2위의 부품 회사가 된다. ZF 인수 의사가 밝혀지면서 TRW의 주가는 98.91달러까지 치솟았다.

작년 기준으로 두 회사를 합친 매출액은 365억 달러이다. 보쉬를 제외한다면 가장 매출이 높다. 두 회사는 주력 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합병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TRW는 전장품을 비롯한 안전 장비, ZF는 변속기와 스티어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ZF의 작년 매출액은 168억 달러였으며 절반 이상이 서유럽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TRW와 합칠 경우 서유럽 이외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도 기대할 만하다. ZF에 비해 TRW의 매출은 비교적 균등하다. 작년 기준으로 매출액의 29%는 미국, 중국은 16%, 독일은 13%였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지난 2007년의 콘티넨탈, 지멘스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된다. 당시 콘티넨탈은 114억 유로를 투자해 지멘스의 VDO 오토모티브 유닛을 인수한바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의 부품 회사 랭킹에서 ZF는 9위, TRW는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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