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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빅, 폴리카보네이트 솔루션으로 포드 퓨전 경량 컨셉카 중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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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18 1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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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체 사빅(SABIC)의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SABIC’s Innovative Plastics)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드(Ford Motor Company)사의 다소재 경량 컨셉카 뒷창문에 첨단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컨셉카의 뒷창문은 2013년형 포드 퓨전 차량의 뒷창문과 비교했을 때 동일면적 기준으로 무게가 35% 경감된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양산되고 있는 유리창보다 두께는 1mm 이상 두껍지만, 무게는 3.4kg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포드의 경량 컨셉카는 차량 경량화 솔루션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잠재성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된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기술 프로그램에 의해 개발됐으며,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자회사인 코스마 인터내셔널(Cosma International)이 공동 참여했다. 사빅은 이 프로그램에서 자동차의 가벼운 뒷창문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소재, 첨단 코팅 기술 및 엔지니어링 설계 부문을 담당했다.

사빅이 개발한 첨단 폴리카보네이트 솔루션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인 가벼운 렉산(LEXAN™) 수지와 높은 광학 투명성, 내충격성, 유리와 유사한 내마모성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엑사텍 E900(EXATEC™ E900) 플라즈마 코팅이 사용됐다. 특히, 사빅 고유의 E900 코팅 기술은 차량의 수명주기 동안 높은 수준의 내후성 과 내마모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 코팅 방식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AS2 사양의 규제를 받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FMVSS) 205조 규정과 글레이징 소재의 가시성, 강도 및 내마모성 규제를 다루는 미국 표준협회 (ANSI) Z26.1 표준 등 운전자 가시성에 대한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스캇 폴런(Scott Fallon)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의 글로벌 자동차 마케팅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 of Automotive)는 "사빅은 차량의 스타일링과 경량화 등의 이점을 제공해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배기 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기술 확산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유수의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차량의 후방 쿼터 창과 루프에 사용되는 기술을 검증했으며, 또한 동시에 포드의 이번 다소재 경량 컨셉카와 같은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과 같은 첨단 기술의 우수성이 검증되고 있어, 궁극적으로 사빅의 자동차 관련 기술이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뛰어난 차량 경량화에 대한 가능성을 토대로 유리의 절반에 해당하는 밀도를 지닌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창문을 시범적으로 생산했다. 또, 포드는 폴리카보네이트 기반의 뒷창문 이외에도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소재 및 애플리케이션의 적절한 결합을 결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경량화 기술의 전반적인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추가적인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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