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 TRW 인수에 130억 달러 제시

블룸버그는 독일 ZF가 TRW 인수에 최대 13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높은 금액이다. ZF는 현재 시티그룹과 함께 TRW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모건 스탠리를 비롯한 여러 유럽의 은행들도 참여하고 있다.

ZF는 지난주에 공식적으로 TRW 인수 계획을 밝힌바 있다. 두 회사가 합친다면 보쉬에 이은 세계 2위의 부품 회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특히 두 회사는 특화된 주력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합병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RW의 시가 총액은 112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의 작년 부품 회사 랭킹에서 ZF는 9위, TRW는 1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