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새 저가형 자동변속기 개발

리카르도가 새 저가형 자동변속기(AMT, Automated Manual Transmission)를 개발했다. 이 AMT는 소형차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가격 대비 높은 효율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리카르도는 저렴한 가격에 듀얼 클러치의 성능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밝혔다.

이미 리카르도 AMT의 프로토타입은 오펠 코르사 1.2 가솔린에 적용된 상태. 기존의 이지트로닉을 쉽게 대체할 만큼 사이즈도 컴팩트하다. 이 AMT에는 리카르도의 특허 기술 중 하나인 전자석 액츄에이터가 포함되어 복잡한 기어 선택과 클러치 컨트롤을 손쉽게 해치운다. 리카르도 AMT의 변속 시간은 0.35초로 듀얼 클러치나 ZF 등이 선보이고 있는 신형 6단 보다는 늦지만 소형차에 쓰이는 자동변속기 보다는 한결 빠른 성능이다.

리카르도는 유럽 C/D 세그먼트를 겨냥한 eDCT도 개발 중이다. eDCT는 허용 토크의 제한으로 소형 엔진에만 쓰이고 있는 건식 클러치를 사용해 습식 보다 연비를 5% 높이는 효과가 있고 코스트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