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리브의 작년 나이트 비전 판매는 8만개에 그쳤다. 예상보다는 낮은 실적이고 주요 판매 지역도 미국과 유럽에 그치고 있다. 오토리브는 2020년이 되면 나이트 비전 시스템의 글로벌 판매가 30만개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토리브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나이트 비전의 수요도 비례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트 비전은 상용화된지 15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수요는 많지 않다. 캐딜락의 경우 오히려 수요가 줄었다. 2000년에 출시된 드빌은 나이트 비전의 비율이 5,000대였지만 5년 후에는 3,500대로 줄었다.

워즈 오토에 따르면 나이트 비전의 비용은 2,200~2,600달러 사이이다. 현재 오토리브가 출시 중인 오토리브는 3세대에 해당되며, 비용은 2세대 대비 50%나 감소했다. 2018년 이후에 출시 예정인 4세대는 비용이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