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루마니아에 디젤 공장 신설한다

델파이가 루마니아에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델파이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운영하게 될 이 공장은 루마니아 북동쪽의 이아시에 위치하게 되며, 1,000명의 인원이 디젤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주 생산 부품은 최근 디젤 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펌프와 인젝터, 커먼레일 시스템, EMS(Engine Management System) 등이다. 델파이는 브라질과 한국, 인도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디젤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델파이는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에서 벗어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 지난주 사모펀드인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로부터 25억 5천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결정된 상태이며 UAW(United Auto Workers)와의 임금 삭감 협상도 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