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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타이어 규정, 더 엄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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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2-09 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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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타이어 규정이 더 엄격해질 전망이다. 유럽 의회는 지난 5월의 제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새 규정을 만족하지 못하는 타이어는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다. 새 타이어 규정은 모든 EU 국가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새 타이어 규정에 따르면 2011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는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가 기본으로 달려야 한다. 이는 기존의 2012년 보다 1년 앞당겨진 것이다.

또 소음으로 발생되는 질병을 막기 위해서 타이어에서 비롯되는 소음도 현재의 67%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작년 기준으로 EU 25개국에서 24만 5천명 이상이 교통수단의 소음으로 심장 혈관을 앓았으며 이중 20%는 심장마비를 겪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소비자와 제조사에게 전가되는 코스트의 부담을 생각지 않은 처사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리고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도 2012년부터 의무화 될 예정이다. EC의 제안에 따르면 2012년부터 모든 새 타이어의 최대 구름 저항은 1톤당 12kg, 2014년에는 1톤당 10.5kg으로 제한된다. EC는 타이어의 구름 저항을 줄여 자동차의 CO2 배출량을 5%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타이어의 저항이 줄어들 경우 연비는 좋아지지만 접지력이 떨어져 능동적 안정성에서 불리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저 규정대로라면 지금과 같은 광폭 타이어는 더 이상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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