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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타이어, 타이어 공명음을 줄이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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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03 0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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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주행 목적을 갖고 있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전동화 자동차 제작 기술의 발전과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작은 소음에도 예민해져 가고 있다. 모빌리티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는 가운데 탑승객들은 차량의 실내가 좀 더 쾌적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주행 소음도 싫어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소음에 대해 일본의 토요 타이어가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다.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주행 소음은 주로 노면과의 접촉에 의해 생긴다. 이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을 일으키고, 그 진동이 차축을 통해 실내로 침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타이어의 공명음이라고 하는데,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의 이음새를 통과할 때 들리는 소리가 대표적이다. 지금까지는 타이어 내부에 흡음재를 적용하는 방법이 거론되어 왔지만, 토요 타이어가 제시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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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구멍을 통과할 때 소리는 훨씬 작아진다. 구멍을 통과할 때 마찰이 발생하기도 하고, 구멍을 통과한 후에도 소리의 소용돌이가 발생해 작아지는 것인데, 토요 타이어는 이 점에 착안해 타이어 내 공기의 흐름을 파악한 후 그 부분에 다공성 필름을 배치했다. 또한 필름의 형상을 소음 흡수에 유리하도록 유지하기 위해 원통형 스폰지 16개를 배치했고, 스폰지 내에는 구멍이 있어 소음 감소 효과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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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명음은 200Hz ~ 250Hz의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로 알려져 있다. 토요 타이어가 자체적으로 실험해 본 결과 공명음을 줄이는 장치를 적용한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해당 영역에서 최대 12dB의 소음 감소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토요 타이어는 이러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소음 감소 타이어의 양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타이어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타이어 공명음은 옛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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