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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2022년에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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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23 1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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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지경제(富士経済)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글로벌 시장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정리했다. 2018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7년 대비 12.4% 증가한 4,808억 엔(약 4조 8,43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의 95%는 LCD 또는 OLED가 차지할 것이다. 2022년이 되면 2017년 대비 68%가 증가한 7,184억 엔(약 7조 2,36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이형(異形) 디스플레이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반적인 평면 또는 사각형 형태의 디스플레이 비율은 84%로 낮아질 것이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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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디스플레이는 LCD 또는 OLED의 기판을 가공하여 구부린 형태의 디스플레이다. 2017년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이었지만, 올해부터는 12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고급차를 위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대시보드는 곡선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CID(센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고급차 그리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벤처기업의 EV를 중심으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올해는 92억 엔(약 927억 원) 규모이지만, 신규 부품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어 2022년에는 600억 엔(약 6,049억 원) 규모가 될 것이다.

 

이형 디스플레이 부문
이형(異形)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는 사각형 형태인 디스플레이를 물결 모양 또는 원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디자인에서의 장점을 크게 높인 디스플레이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고급차의 계기반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적은 수요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신규 참가하는 업체도 있으며, 2020년 이후 출시될 모델들에 적용하기 위한 제조사들간의 수주 경쟁도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를 통해 이형 디스플레이의 공급가 절감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고급차에만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중형차에도 적용되면서 수요 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85억 엔(약 857억 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536억 엔(약 5,405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전식 터치패널 부문
최근 자동차의 CID는 스마트폰과 같은 부드러운 조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기존의 저가형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현재도 입문형 소형차와 개발도상국의 저가형 자동차에서는 감압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중장기 적으로는 정전식 터치패널이 생산 단가를 줄이면서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소형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전식 터치패널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이로 인해 2022년에는 국제 시장 규모가 2,090억 엔(약 2조 1,07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햅틱 터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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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패널을 조작할 때 진동 또는 움직임 등으로 피드백을 주는 디스플레이용 장치이다. 자신의 터치 동작을 확인할 수 있고 조작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현재 일부 고급차의 터치패드와 터치 스위치에 적용되고 있다. 운전자가 터치 패널을 조작할 때 되도록 지문으로 디스플레이를 더럽히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이 시장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주로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안전과 관련된 대책의 하나로 시인성 향상과 햅틱 터치에 대한 요구도 강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고급차뿐만 아니라 일반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25억 엔(약 252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커버 패널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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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를 감싸는 커버 유리 또는 커버 시트, 필름이다. 이 시장 역시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로 인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는 주로 커버 유리가 제공될 것으로 짐작되며, 유럽과 미국의 제조사들이 고급차와 디자인을 중시하는 자동차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수요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경우 헤드 임팩트 시험(사고 또는 충격 등으로 인해 운전자의 머리가 계기반에 충돌했을 때 머리 보호 성능을 평가한다)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유리가 아닌 커버 시트를 사용한다.

 

인서트 필름 역시 화면이 커지고 이형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고급차와 대형차, SUV에 적용되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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