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2011년 양산할 터보 제원 공개

콘티넨탈이 2011년 양산할 터보의 제원을 공개했다. 콘티넨탈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터보 시스템으로 유럽 메이커의 소형차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 터보는 콘티넨탈과 보쉬, 말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새로운 생산 기법을 도입해 터보 시스템을 생산한다. 모든 부품들의 조립은 완전히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져 코스트 절감을 이뤄낸 것은 물론 품질도 높였다는 콘티넨탈의 설명이다.

이 터보 시스템은 약 3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터빈의 구경은 38mm, 분당 회전수는 24만 rpm이다. 고회전에서 과급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웨이스트게이트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배기 온도가 1천도를 넘어가는 특성을 고려해 냉각에 대한 부분도 철저히 고려했다. 모듈러 디자인으로 설계돼 다양한 사이즈의 엔진에 쉽게 적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생산은 2011년부터 체코에서 시작되며 2014년에는 연간 2백만 개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