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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등 거대기술기업, 반도체 생산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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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19 1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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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HS 마킷이 자동차용 반도체 전 세계 매출은 2012 년 254 억 달러에서 2019 년에는 약 410 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0 년에는 약 80 억 달러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이지만 장상적인 상황이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원래 자동차용 반도체 칩의 수요가 충족됐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세계 반도체 시장 통계 (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 WSTS)는 2021 년 반도체 산업의 총 매출액은 약 4,690 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과 가전에서 산업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반도체 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이 후 반도체 호황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

 

이런 상황에서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서의 지배력이 흔들리고 있는 미국의 인텔이 지난 3월 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설계는 선진업체들이 하고 생산은 위탁하는 형태를 취해왔던 상황에서 생산에 병목현상이 생기면서 전방위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최근 일련의 반도체 부족 사태다. 인텔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직접 생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텔은 한화 22조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공장 2개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자체 칩을 개발하는 구글과 아마존 닷컴 등 플랫포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산업은 2000년대부터 수평 분업이라는 개발과 생산의 분리를 추진 해왔다. 자동차의 세계화와 맞물려 유럽과 일본, 미국 등은 개발은 자국에서 하고 생산은 해외 공장으로 이전하는 형태를 취했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체들의 경우 물가로 인해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생산 공장 건설을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거나 위탁하는 형태를 취했고 그로 인해 부상한 것이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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