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와 사이온 파워, 리튬 황 배터리 개발에 합의

BASF와 사이온 파워가 리튬 황 배터리의 개발에 합의했다. 이 리튬 황 배터리는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으로 양산은 2011년으로 잡혀 있다. BASF는 사이온 파워가 갖고 있는 리튬 황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1994년 몰텍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사이온 파워는 미국에서만 1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리튬 황 배터리의 출력 밀도는 2,500 Wh/kg에 달해 다른 방식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온 파워가 보유하고 있는 재충전 전지는 350 Wh/kg으로 현재 상용화된 다른 배터리 기술에 비해 50% 이상 높다. 사이온 파워는 가까운 시일 내에 600 Wh/kg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튬 황 화학 물질은 에너지 집적도도 높고 더 높은 출력이 가능하다. 또 리튬 황 전지의 음극과 양극을 이루고 있는 물질의 두께와 장력은 현재의 리튬-이온과 비슷해 패키징 면세어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온 파워는 최근 몇 년 간 황의 활용도를 46%에서 90% 이상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