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그룹,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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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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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18 09:4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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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2021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보다 고정환율 기준 9.7% 증가한 약 139억 유로(2020년 약 126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그룹의 CEO인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는 “2021년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그룹이 성공을 거둔 한 해였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로드맵 2025’에 정의된 전략적 이니셔티브 및 우선 순위는 변경 없이 유지되며, 지속가능성이 최우선 목표라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셰플러 그룹은 지난해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와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산업기계 등 전 사업부가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84억3,600만 유로(약11조4,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이전 년도 보다 7.4% 늘어났다. 유럽 지역 매출이 7.1% 증가한 것을 비롯, 미주, 중화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모두 확대됐다. 신규 수주액은 102억 유로(약 13조8천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E-모빌리티 사업부가 32억 유로(약 4조3천억원)를 기록해 당초 목표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승용차 및 일반 경상용차 부문은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보다 4%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18억 4,800만 유로(약 2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2020년 보다 12.5% 증가했다. 유럽지역에서 매출이 8.1%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4개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났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7.9%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기계 사업부는 지난해 13.6% 증가한 35억 6,800만 유로(약 4조 8,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특히 산업 자동화, 파워 트랜스미션 및 오프로드 부문 클러스터와 더불어 산업 유통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지역에서는 산업 자동화, 송전 부문 클러스터와 산업 유통이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산업 유통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의 풍력 부문 클러스터의 물량이 증가한 데 따라 성장폭이 커졌다.
셰플러그룹의 CFO인 클라우스 바우어(Claus Bauer)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우수한 실적을 조화롭게 추구하여 셰플러의 능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 해였다”며, “잉여 현금 흐름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셰플러 AG 경영 이사회는 이번 연례 총회에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무의결권 보통주 1주당 50센트의 배당을 지급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