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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경기에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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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6-11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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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권위 내구레이스 경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경기에서 총 230대 중 4위
■ 26km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달려 순위를 가리는 대회
■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입증, 유럽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는데 기여”
■ 2009년까지 세계 4대 내구레이스 경기 석권한다는 계획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권위의 내구레이스 경기에서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타이어(www.hankooktire.com, 대표: 서승화)는 10일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H&R 스페셜 스프링스 (Hankook H&R Special Springs)’ 레이싱팀이 지난 9일~10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경기장에서 펼쳐진 24시간 내구 레이싱 경기에서 전체 참가 차량 230대 중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미국 데이토나 24시,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와 함께 세계 4대 내구레이스 경기로 일컬어지는 대회로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달려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매년 200여대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총 코스 25.359 km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타이어의 성능이 중요한 경기다.

9일~10일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는 총 230대의 경주차량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157대만이 완주에 성공한 어려운 경기가 펼쳐졌다. 운전 난이도가 어렵기로 유명해 ‘녹색 지옥 (Green Hell)’로도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내구 경기는 이번 대회로 35회째를 맞았으며, 20만 명의 관중이 현장에서 대회를 직접 지켜봤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해 종합 2위 성적을 기록한 유겐 알젠 (Jürgen Alzen)팀과 지난 3월 조인식을 가졌으며, 520마력을 자랑하는 포르쉐 카이멘 개조 차량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타이어 구주본부 진승도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유럽지역에서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는 데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경기 첫날인 9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힐튼 호텔에서 김휘중 연구생산기술본부장, 조현식 마케팅 본부장, 진승도 구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유럽 지역 딜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09년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미국 데이토나 24시,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등 세계 4대 내구레이스 경기에 출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타이어 조현식 마케팅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해외에서는 전통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에서 벗어나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한국타이어만의 ‘스마트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뮬러 경기 후원을 당분간 포기하는 대신 내구 레이스, GT(그랜드 투어링), 드리프트 대회 등 타이어의 성능을 다툴 수 있거나,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회에 집중하게 된다. 포뮬러3 경기가 원 메이커 타이어 후원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부터 포뮬러원과 WRC (World Rally Championship)가 원메이커 타이어 경기로 결정되면서 타이어 기술력을 다툴 수 있는 매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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