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피아트 1.8리터 직분사에 터보 시스템 공급

보그워너가 피아트의 새 1.8리터 직분사 엔진에 터보 시스템을 공급한다. 새 터보 시스템은 32.6kg.m의 최대 토크가 1,400 rpm에서 나올 정도로 지체 현상을 줄인 게 특징이다. 최대 토크의 발생 시점만 본다면 최신 디젤만큼이나 낮다. 보그워너는 기계적인 컴프레서를 없애 코스트도 낮췄다고 밝혔다.

보그워너에 따르면 피아트의 1.8리터 엔진은 새 접합 기술로 매니폴드와 터빈 하우징을 직접 연결했다. 터빈 하우징은 고열에 강한 알로이 합금인 반면 매니폴드는 일반 알루미늄이다. 따라서 각기 다른 재질의 결합을 위해 새 접합 기술이 채용됐다. 거기다 터보의 부스트를 컨트롤하는 밸브도 이전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다. 새 1.8리터 직분사 터보는 란치아 델타와 알파로메오 159에 가장 먼저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