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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푸조 9X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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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6-12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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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LEGO Group)이 푸조 스포츠(PEUGEOT Sport)와 합작을 통해 60만개 이상의 브릭으로 재탄생한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푸조 9X8(LEGO Technic PEUGEOT 9X8 24H Le Mans Hybrid Hypercar)’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모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된 올해 경기에 출전한 푸조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재현했다. 서로 다른 632종의 레고 테크닉 브릭 총 62만 6,392개가 투입됐으며 차체 무게는 900kg에 육박한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220cm, 세로 520cm, 높이 136cm다.

 

레고그룹과 푸조 스포츠의 이번 협업은 ‘르망 24시’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레고 최초로 제한시간 24시간이라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 현장에서 디자인, 엔지니어링, 조립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특별 팀이 실시간으로 조립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한시간 내에 조립을 완료하기 위해 전문가 팀은 레고 테크닉 브릭 수백개로 이뤄진 특수 구조물인 ‘하이퍼 엘리먼트(hyper element)’를 개발했다.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고안한 후 이를 실제로 조립에 활용한 것은 이번 대회 현장이 처음이다.

 

요안나 카타리나 라자르(Joanna Katharina Lazar) 레고그룹 글로벌 프로덕트 및 마케팅 개발 부사장은 “이 정도의 대규모 레고 조립 프로젝트는 보통 전문가 8명이 5개월 이상 투입된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레고 테크닉 팀은 상상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CEO는 “레고 테크닉 팀은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챌린지를 달성하는 멋진 기량을 보여줬다”며 “레고로 재탄생한 푸조 9X8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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