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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토종브랜드 마힌드라에 ‘차체 고무 실링’ 연간 114억원 규모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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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2-28 1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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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화승알앤에이(대표 김형진)의 인도 계열사 ‘HSI AUTO’(이하 화승 인도법인)가 인도의 자동차 제조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에 글래스런, 웨더스트립 등 연간 114억원에 달하는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의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화승의 차체 고무실링 제품은 인도 마힌드라의 중형 SUV 전기차에 공급된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로컬브랜드인 마힌드라와 첫 공급계약이다. 이번 수주로 판매량 증가뿐만 아니라, 인도 신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 전기차 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마힌드라는 인도 자동차 시장 4위의 자동차 제조회사로,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제작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제조업체 중 하나다. 오는 2027년까지 SUV 중 20~30%를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300만대의 1% 수준이지만, 향후 30%가 전기차로 바뀌면 연간 100만대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마힌드라에 공급되는 화승 인도법인(HSI AUTO)의 글래스런과 웨더스트립은 각각 유리창, 차문·차체에 장착되는 자동차 필수 부품 중 하나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도 적용되는 필수 품목이다. 도어 가장자리, 도어, 트렁크와 맞닿는 차체 등에 위치해 비와 물, 먼지 등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도어를 여닫을 때 충격 최소화 및 차량 경량화는 물론,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을 차단해 주행 감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특히 화승알앤에이의 기술을 바탕으로 화승 인도법인을 통해 마힌드라에 인도 최초로 공급되는 ’IPD(Invisible Panel Door) 글래스런’ 부품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기존 공급사 대비 우수한 품질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로 이어졌다. IPD는 도어 프레임과 판넬, 글래스런 등이 일체화된 형태의 도어이며, 외관상 보이지 않게 조립돼 풍절음 저감과 외관 미려 효과가 우수하다. 화승알앤에이는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IPD전문기술을 해외법인으로 전파하고 있다.

 

화승알앤에이 김형진 대표는 “이번 수주 계약으로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토종브랜드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깊다”고 전하며, “자체 기술력을 집약한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공급망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는 물론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점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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