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롤렉스 데이토나 24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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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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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31 00: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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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긴 잠을 깨고 롤렉스 데이토나 24시 무대에 복귀한 첫 해에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를 위해 새로 제작한 캐딜락 DPi-V.R 로 프로토타입 클래스에 출전한 캐딜락은 은퇴한 나스카(NASCAR) 레이서인 제프 고든(Jeff Gordon)을 복귀시키면서까지 철저히 레이스를 준비했으며, 출발과 동시에 선두를 잡으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캐딜락 DPi-V.R 은 이탈리아 달라라에서 제작한 LMP2 차체를 갖고 있지만 세세한 보디워크와 에어로파츠는 캐딜락에서 자체 제작했으며, 에스컬레이드에 적용하는 6.2L V8 자연흡기 엔진의 블록을 그대로 적용한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과 보디워크의 우월함을 통해 경쟁자인 닛산과 마쯔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롤렉스 데이토나 24시는 북미 대륙에서 유명한 내구 레이스 중 하나로 유명한 시계 업체인 롤렉스에서 전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롤렉스에서 특별히 제작한 시계를 증정한다. 특히 제프 고든은 나스카는 물론 데이토나 500과 롤렉스 데이토나 24시를 동시에 정복한 몇 안되는 레이서 중 한 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