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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 시즌을 끝으로 F1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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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11-05 0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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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 시즌을 끝으로 F1 철수

결국 토요타도 F1에서 철수한다. 토요타는 올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영 악화로 더 이상 F1에 돈을 투자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토요타는 그동안의 투자에 비하면 마케팅으로 내세울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데다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F1이 열리지 않는 것도 철수의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토요타는 가장 많은 예산을 써온 팀이었다. 토요타의 연간 예산은 4억 달러 내외로 알려져 페라리 보다 많은 돈을 써왔다. 그럼에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염원이었던 1승을 아직도 따내지 못한 상태이다. 지난 7년 동안 139번의 경기에 나섰지만 아직도 1승을 거두지 못한 것 때문에 내부적으로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F1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흘러나왔다.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큰 돈이 필요한 F1에 더 이상의 투자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거기다 혼다와 BMW가 차례로 철수 소식을 알리면서 토요타도 보다 쉽게 발을 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거기다 올해에는 자신들이 소유한 후지 스피드웨이의 F1 유치를 포기하기까지 했고 얼마 전에는 윌리엄스과의 엔진 공급 계약도 끝냈다.

하지만 새 콩코드 협정에 사인하고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위해 키미 라이코넨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철수 결정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많다. 토요타가 F1에서 철수하면서 일본 대부분의 메이커는 메이저 모터스포츠에서 발을 빼게 됐다. 2002년 F1에 진출한 토요타는 139번의 경기에 나서 13번의 포디움 피니시와 3번의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컨스트럭터 순위가 가장 좋았던 때는 2005년의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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