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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F1 14전-해밀턴 시즌 2승, 버튼은 챔피언십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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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9-29 07: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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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F1 14전-해밀턴 시즌 2승, 버튼은 챔피언십이 눈앞에

맥라렌의 해밀턴이 폴투피니시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해밀턴은 폴 포지션을 끝까지 지키면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고 버튼은 챔피언십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바리첼로는 페이스가 처지면서 버튼과의 차이가 다시금 벌어지고 말았다. 싱가폴 GP는 올해도 특별한 추월이 나오진 않았고 불규칙한 노면 때문에 머신이 파손되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

지난 9월 27일 09 F1 14전 싱가폴 GP가 열렸다. 시가지 서킷에서 열리는 싱가폴 GP는 추월이 힘들어 예선 성적이 다른 경기 보다 중요해진다. 예선에는 해밀턴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베텔과 로즈버그, 웨버, 알론소가 뒤를 따랐다. 브런 GP의 바리첼로는 5위를 차지했지만 Q3의 충돌로 인해 기어박스를 교체, 5그리드 하락의 페널티를 받았다. 버튼 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하는 바리첼로로서는 뼈아픈 실책이었다.

예상대로 스타트에서 불꽃이 튀겼다. 추월이 힘들기 때문에 스타트에서 한 대라도 추월해야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밀턴은 KERS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선두를 지켰고 로즈버그는 베텔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알론소도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웨버와의 경합에서 뒤지면서 다시 뒤로 처지고 말았다. 현 순위는 해밀턴, 로즈버그, 베텔, 웨버, 글록, 알론소, 바리첼로, 쿠비차 순이었다.

대열이 안정화 되자 별다른 추월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밀턴은 로즈버그와의 거리를 1.4초로 벌렸으며 베텔과 패스티스트 랩을 주고 받았다. 반면 해밀턴의 머신은 KERS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불안한 조짐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 번 패스티스트 랩을 찍었다.

44랩이 남은 시점에서 베텔이 가장 먼저 피트로 들어가 7위로 복귀했다. 다음 랩에서 피트로 들어간 로즈버그는 트랙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하얀 선을 밟는 큰 실수를 범했다. 이 때문에 드라이브 페널티를 받았고 그것으로 상위권 성적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로즈버그는 4위로 복귀했지만 가벼운 바리첼로한테 추월 당하기까지 했다. 해밀턴은 41랩 남은 시점에서 피트인 했지만 복귀 후에도 1위를 지켰다.

한편 해밀턴의 트랙 복귀 이후 수틸이 사고를 내면서 세이프티카가 출동했다. 이 역시 해밀턴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현 순위는 해밀턴과 로즈버그, 베텔, 글록, 알론소, 바리첼로, 코발라이넨, 버튼 순이었고 브런 GP도 유리해졌다.

거리가 좁혀진 베텔은 지금이 기회였다. 경기가 재개됐을 때 해밀턴을 1초 차이로 압박했지만 추월은 힘들었다. 거기다 베텔의 머신은 사이드미러가 날아가기도 했으며 연석에서는 디퓨저가 파손되는 불운이 겹쳤다. 베텔로서는 1위 추월 보다는 순위 지키기도 힘든 상황으로 변했다. 그리고 2번째 피트 인에서는 피트 레인 내 과속으로 인해 페널티까지 받았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곤 있지만 급박한 상황에서는 종종 미숙한 면을 보이고 있다.

15랩 남은 시점에서 2번째 피트인한 해밀턴은 2위로 복귀했고 우승은 결정적이었다. 1위로 달리는 알론소가 피트인 하자 해밅런은 다시 선두로 복귀했고 이후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브런 GP는 버튼이 빠른 피트인을 마치면서 바리첼로 보다 앞서 트랙으로 복귀했다. 버튼은 싱가폴 GP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챔피언십이 확정됐다. 이제 올 시즌은 3경기만이 남았을 뿐이지만 버튼과 2위 바리첼로의 차이는 15점으로 벌어져 버렸다. 09 F1 15전 일본 GP는 10월 4일 열린다.

드라이버 순위

1 젠슨 버튼 - 84
2 루벤스 바리첼로 - 69
3 세바스챤 베텔 - 59
4 마크 웨버 - 51.5
5 키미 라이코넨 - 40
6 루이스 해밀턴 - 37
7 니코 로즈버그 - 30.5
8 페르난도 알론소 - 26
9 티모 글록 - 24
10 야르노 트룰리 - 22.5

컨스트럭터 순위

1 브런-메르세데스 - 153
2 RBR-르노 - 110.5
3 페라리 - 62
4 맥라렌-메르세데스 - 59
5 토요타 - 46.5
6 윌리엄스-토요타 - 30.5
7 르노 - 26
8 BMW 자우버 - 21
9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 13
10 STR-페라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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