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내년 시즌부터 13번째 팀으로 F1에 출전하게 된다. FIA는 말레이시아의 로터스 F1 팀이 2010년 시즌부터 F1에 출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BMW가 철수를 결심하면서 자우버는 새로운 투자자로 출전을 원하고 있지만 마지막 엔트리는 로터스가 되고 말았다. 한편 FIA는 1개 팀을 더 추가할 것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스 F1 팀은 코스워스 엔진을 사용하게 되며 대표는 에어 아시아를 소유하고 있는 토니 페르난데스, 기술 감독은 토요타와 포스 인디아 등을 거친 마이크 개스코인이 맡게 된다. 프로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로터스 F1 팀의 본사는 말레이시아 세팡에 위치하게 된다.

로터스라는 이름이 쓰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말레이시아 F1 팀이라고 봐야한다. 이 팀은 말레시이아 정부와 자국 기업이 합작한 것으로 적극적으로 F1 진출을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로터스라는 이름이 다시 F1으로 돌아온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