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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 F1 벨기에 그랑프리 4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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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8-31 12: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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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핀란드)이 마침내 시즌 12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Grand Prix)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페라리의 자존심 살렸다.

1시간 23분 50초 995의 기록으로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서킷의 결승점을 통과한 그는 2009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시즌 12번째 경기만에 소속 팀 페라리에 첫 승을 선사했다.

앞선 두 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라이코넨은 이날 우승으로 9라운드 헝가리GP에서의 부상으로 하차한 팀 동료 펠리페 마사(브라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라이코넨은 벨기에에서만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을 기록, 1970년대 로터스 F1 드라이버 짐 클락이 세운 벨기에GP 4회 우승의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벨기에GP의 이변은 이어졌다. F1 데뷔 이래 단 1점의 득점도 하지 못했던 포스인디아는 전날 치러진 퀄리파잉에서 지안카를로 피시켈라(포스인디아, 이탈리아)가 폴포지션을 잡아 대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피시켈라는 폴포지션의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선두와 불과 0.9초 차로 2위로 골인,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엄에 섰다. 피시켈라의 선전에 힘입어 소속 팀 포스인디아는 2007년 창단이래 첫 득점과 첫 폴포지션을 달성, 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또 3.8초 차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이 앞선 두 경기 리타이어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3위를 차지했다. 베텔은 팀 동료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를 1.5점 차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세 경기 연속 득점권 밖에 머무르며 침체된 경기를 이어오던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은 채 1랩도 마치지 못한 채, 로메인 그로장(ING-르노, 프랑스)과 추돌해 리타이어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이다.

하지만 득점 선두는 여전히 총 72포인트 젠슨 버튼이 지키고 있으며 이어 루벤스 바리첼로(브라운GP, 브라질)가 56점, 벨기에GP에서 3위로 6점을 득점한 세바스찬 베텔이 53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009 F1 월드챔피언십 13라운드 이탈리아GP는 오는 9월 13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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