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끊이지 않는 페라리 이적설

페르난도 알론소의 페라리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문의 주된 내용은 알론소가 내년부터 라이코넨을 대신해 페라리에서 뛴다는 것이다. 이런 소문은 작년부터 줄기차게 터져 나와 지금은 거의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거기다 맥라렌 팀의 마틴 휘트마시 역시 알론소가 페라리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알론소의 페라리 이적설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한 팀의 감독이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는 내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인데 현재로서는 라이코넨이 물러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다. 라이코넨은 맥라렌 시절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다 랠리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알론소가 페라리가 이적할 경우 스페인의 산탄데르가 라이코넨의 내년 연봉까지 부담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알론소는 여전히 페라리 이적설을 부인하고는 있지만 이미 가계약을 맺었다는 게 중론이다. 빠르면 몬자에서 열리는 이태리 GP에서 알론소의 페라리 이적이 발표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