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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WRC 12전-시트로엥의 로브, 사상 초유의 6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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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10-27 0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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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변은 없었다.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엔 로브는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올해도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당분간 깨지기 힘든 6연패 달성이다. 이미 드라이버 챔피언십 5연패로 역대 최고 드라이버 반열에 올라있는 그이지만 올해까지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로브는 웨일즈 랠리 첫 날부터 리드를 잡았다. 첫 날에는 포드의 미코 히르보넨에게 5초차까지 따라잡혔지만 노련미를 발휘하며 그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드라이버의 차이는 1점에 불과했기 때문에 웨일즈 랠리에서 우승하는 사람이 곧 올해의 챔피언십을 차지할 수 있었다.

로브는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빼앗기지 않았다. 침착하면서도 절정에 달한 그의 기량이 더욱 돋보이는 경기였다. 웨일즈 랠리 승리로 로브는 WRC 데뷔 이후 54번째 승리를 챙겼다. 히르보넨은 2위를 차지하며 분전 했지만 로브를 따라잡기는 무리였다. 로브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드라이버로 평가받았지만 올해도 2인자에 그쳐야 했다.

그래도 다른 해 보다 로브에 근접했다는 것이 하나의 위안거리였다. 최종 점수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해 다른 해에 비하면 그야말로 근소한 차이였다. 로브는 올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며 일치감치 챔피언십을 결정짓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부진했고 그 사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온 히르보넨에게 역전 당하기까지 했다. 로브는 랠리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지만 2011년까지는 WRC에 잔류한다는 입장이다. 수많은 소문을 뿌렸던 F1 전향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순위

1 세바스티엔 로브 - 93
2 미코 히르보넨 - 92
3 다니엘 소르도 - 64
4 J.M 라트발라 - 41
5 피터 솔베르그 - 35
6 헤닝 솔베르그 - 33
7 매튜 윌슨 - 28

컨스트럭터 순위

1. 시트로엥 토탈 WRT - 167
2. BP 포드 아부다비 WRT - 140
3. 스토바르트 VK M-스포트 포드 랠리 팀 - 80
4. 시트로엥 주니어 랠리 팀 - 47
5. MUNCHI'S 포드 WRT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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