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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새 규정 적용되면 F1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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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5-12 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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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새 규정 적용되면 F1 철수”

토요타가 FIA의 새 규정이 내년 시즌부터 적용될 경우 F1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FIA가 제시한 새 규정은 여러 제조사 팀들로부터 반발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예산 제한으로, 이 규정이 시행될 경우 제조사 팀들은 참가의 의미가 상당 부분 퇴색된다고 할 수 있다. FIA의 새 규정은 5월 29일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 F1 팀의 사장이자 FOTA(Formula One Teams' Association)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존 하웻은 FIA의 새 규정은 이해할 수가 없으며 이는 다른 제조사 팀들도 같은 의견이라고 밝혔다. 하웻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FIA가 새 규정을 강행할 경우 내년 시즌부터 F1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토요타로서는 엄청난 투자를 해왔음에도 2002년 이후 아직 첫 승을 따내지 못한데다 자신들의 주력인 북미에서 F1이 열리지 않는 것도 큰 불만이 될 수 있다. 거기다 예산 제한까지 시행되면 기술력을 통한 홍보 효과가 반감되는 게 사실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연간 4천만 파운드(약 6,019만 달러)의 예산 제한이다. 각 팀들은 이 예산 한도 내에서 머신의 개발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능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FIA는 F1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기존의 제조사 팀들은 불만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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