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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2라운드, 김종겸 김재현 사상 최초 개막 2연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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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28 0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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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27일(일), 영암 F1 서킷에서 2라운드를 개최했다. 영상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약 3천 명이 경기장을 찾아 KSF의 치열한 레이스에 열광했다.

1. 영 건의 2연승과 돌아온 베테랑의 저력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송도 개막라운드에 파란을 불러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던 김종겸(제네시스쿠페 10, 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김재현(제네시스쿠페 20,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이 다시 한번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 2연승을 기록하며 ‘젊은 피’의 힘을 보여 주었다. 2011년 KSF 출범 이후, 프로클래스에서 시리즈 개막 2연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더군다나 김종겸(23)은 프로 2년차, 김재현(20)은 프로 데뷔 원년에 불과, 가히‘KSF의 베텔’로 불릴 만하다. 두 드라이버는 시리즈 챔프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베테랑 드라이버들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되었다.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에서는 최명길(30,쏠라이트 인디고)이 송도 개막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이 3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에서는 채널A동아일보의 전인호가 2위, 록타이트-HK 레이싱팀의 정회원이 3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올라섰다.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돌아온 베테랑’ 서호성(42세)이 개막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를 기록, 역시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날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무한도전 멘토 ‘권봄이 (25세,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남성 드라이버와의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4위로 결승선을 통과, 여성 최초의 KSF 우승 대업을 다음 대회로 넘기게 되었다.

2. 달라진 관람 문화, ‘마이너 클래스’가 없다.

이번 KSF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관중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 국내 대회는 일반적으로 최상위 메인 클래스가 종료된 후 관람석이 비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KSF 2라운드에서는 메인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이 종료된 후에도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K3쿱 챌린지레이스가 진행되는 2시간 여 동안 대부분의 관중들이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KSF의 유욱상 조직위원장은 “송도 도심 서킷 대회 시 주요 포털 내 ‘KSF’ 키워드 검색이 약 1,500만 건으로 조사되었다.” 며 “무한도전 특집편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다가 간 성과.” 라 평가했다.

한편 KSF 3라운드는 오는 8월 16일(토)~ 17일(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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