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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송도 시가지 경주장 호몰로게이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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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03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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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변동식 협회장)가 3일 인천 송도 시가지 경주장의 국제 공인을 확정했다.

이번 공인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승인으로 결정되었으며 향후 1년간 자격이 유지된 뒤 KARA 검수를 통해 자격이 연장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송도 시가지 경기장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그레이드 1)과 인제 스피디움(그레이드 2)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국제 승인 자격을 갖춘 서킷으로 등록되었다. 시가지 경주장으로는 1999~2003년 운영된 경남 창원의 F3 경주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송도 시가지 경주장의 공인 등급은 FIA의 그레이드 4. 양산차를 개조한 투어링카 그룹은 물론 배기량 1,600cc를 넘지 않는 포뮬러 경주차와 일부 스포츠카 그룹의 레이스가 가능한 등급이지만 이번 승인은 투어링카에 한정된 조건부 승인이다.

이번 시가지 경기장 공인은 지난 2013년부터 10개월여에 걸친 FIA 검수, 해외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 KARA 현장 실사 등의 검증과정을 통해 결정되었다.

새롭게 공인을 받은 송도 시가지 경주장은 2.26Km의 시계 방향 주행 트랙이다. 전체 코스는 오른 방향 7개, 왼 방향 6개 등 총 13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탠딩스타트 기준 왼쪽 앞 그리드가 폴포지션(선두 출발 위치)이 된다.

이 경기장은 매립지에 조성된 평지에 지어져 코스의 높낮이 차가 거의 없다. 또 트랙의 폭 및 안전지대가 좁아 드라이버들에게 전용 서킷의 몇 배에 달하는 긴장감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서킷보다 속도를 내기 힘들며 시야 확보도 어려워 종합적으로 난이도가 높을 전망이다.

새 트랙에서는 7월4~6일 펼쳐지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014 시즌 개막전 및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을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KARA 관계자는 “수도권내 공인 시가지 경기장의 등장으로 모터스포츠가 대중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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