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앙 로브, 몬테카를로 7번째 우승 차지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앙 로브가 2013 WRC 개막전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로브의 몬테카를로 랠리 7번째 우승이다. 로브를 포함한 두 대의 시트로엥 DS3 WRC는 개막전에서 모두 포디움에 올랐으며 미코 히르보넨도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몬테카를로 랠리는 날씨가 변수였다. 경기 시작 전에는 모나코에 비가 내렸지만 곧 눈으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빠르게 미쉐린 파일럿 알피느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했다. 로브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안전의 문제로 마지막 2스테이지가 취소되면서 조기에 우승이 결정됐다. 한편 올해부터 출전한 폭스바겐 팀의 오기에르는 2위로 피니시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