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아, 아이스 레이싱 로지 공개

다치아가 아이스 레이싱 로지를 공개했다. 아이스 레이싱에 나가는 전용 경주차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알랭 프로스트가 포함됐다. 아이스 레이싱 첫 라운드는 프랑스에서 12월 3~4일 사이 열린다.

로지 글레이스는 트로피 안드로스의 규정에 맞춰 섀시와 기어박스, 타이어 등을 모두 새로 개발했다. 서스펜션의 경우 프랑스의 세람 테스트 트랙에서 정밀하게 다듬었으며 엔진도 작년보다 출력과 토크에서 월등한 개선을 이뤘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방식에 조절식 오린스 댐퍼와 스프링이 조합돼 있다.

미드십에 얹힌 엔진은 르노-닛산의 VQ30이며 출력은 355마력, 최대 토크는 36.6kg.m이다. 변속기는 사데브의 6단 시퀀셜이 기본이며 앞뒤에는 LSD가 장착돼 있다. 16인치 휠에는 콘티넨탈의 아이스 레이싱 콘택트3 매칭된다. 차체 중량은 950kg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