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BMW 아트 카가 올해의 르망 24시에서 공개된다. 올해의 BMW 아트 카는 M3 GT2가 베이스 모델로 제프 쿤스가 디자인을 맡았다. 쿤스는 레이스카의 역동적인 모습과 디지털 콜라주를 M3 GT2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BMW 아트 카는 파리 센터 퐁피두에서 베일을 벗는다.

파리 센터 퐁피두는 1977년부터 BMW 아트 카가 공개된 장소이다. 쿤스가 맡은 아트 카의 넘버는 79번으로 1979년 앤디 워홀의 아트 카에 헌정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앤디 워홀의 작품은 76번으로 그 역시도 1976년의 프랭크 스텔라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있었다.

르망 24시에 출전하는 M3 GT2는 500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4리터 V8 엔진을 얹게 된다. 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해 차체 중량을 크게 덜어낸 것도 특징이다. M3 GT2는 0→160km/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