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브리지스톤, 아부다비 GP를 끝으로 F1에서 철수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11-11 06:46:29

본문

브리지스톤, 아부다비 GP를 끝으로 F1에서 철수

당초 발표된 대로 브리지스톤이 이번주 열리는 아부다비 GP를 끝으로 F1에서 철수한다. 브리지스톤은 14년 연속으로 F1에 타이어를 공급해 왔고 그동안 대단한 실적을 거뒀다. 풀 타임으로 참여한 1997년 호주 GP부터 총 242회의 경기를 치렀고 175회의 우승과 168번의 폴 포지션, 11번의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우승을 차지했다.

브리지스톤은 1976년과 1977년 일본 GP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면서 F1 진출의 기회를 노렸다. 착실한 준비 끝에 1997년 F1에 진출했고 전통의 강자인 미쉐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F1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얻은 브리지스톤의 인지도는 금액으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설명이다.

풀 타임으로 출전할 때만 해도 당시의 강세를 보였던 굿이어와 힘든 경쟁을 해야 했다. 굿이어는 많은 F1 경험을 갖고 있었고 성적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상위권 팀들 대부분이 굿이어를 끼고 있었다. 하지만 브리지스톤은 출전 첫 경기에서 포인트를 획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포디움에서 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굿이어는 1998년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철수했고 브리지스톤은 2년간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했다.

그리고 2001년에는 미쉐린이 F1에 진출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브리지스톤과 미쉐린이 펼치는 타이어 경쟁도 큰 관심거리였다. 이 사이 미쉐린이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2번 차지했던 것에 반해 브리지스톤은 4번을 차지했다. 미쉐린이 2006년 F1에 철수한 후 2007년 시즌부터 올해까지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