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윌리엄스가 2010 BBC 스포츠 퍼스널러티 오브 더 이어에서 헬렌 롤라슨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68세의 프랭크 윌리엄스는 윌리엄스 F1 팀의 공동 창업자이다. 1986년 사고를 당한 이후부터는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여전히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99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윌리엄스 팀은 총 16번의 챔피언십을 차지한 명문 팀이다. 우승 횟수로는 페라리와 맥라렌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977년 이후 7번의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9번의 컨스트럭터, 그리고 113회의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창업자였던 프랭크 윌리엄스와 패트릭 헤드는 여전히 윌리엄스 팀을 이끌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윌리엄스가 배출한 명 드라이버로는 앨런 존스, 케케 로즈버그, 넬슨 피켓, 니젤 만셀, 알랭 프로스트, 데이먼 힐, 쟈크 빌르너브 등이 있다. 윌리엄스는 1960년대 직접 포뮬러 3에서 드라이버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