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피에스타 RS 랠리카 공개

포드가 피에스타 RS 랠리카를 공개했다. 피에스타 랠리카는 S2000과 하드웨어를 공유하며 영국의 M-스포트가 제작을 맡았다. M-스포트는 경량화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이달 10일 열리는 스웨덴 랠리이다.

엔진은 포드의 1.6리터 에코부스트 유닛이 올라간다. 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45.8kg.m에 달하며 AWD 시스템과 맞물린다. 이 엔진은 유럽 포드가 개발을 맡았으며 직분사와 고압 분사 시스템, 가변 터보 등의 기술이 망라돼 있다. 터빈은 가레트가 공급했다.

차체 중량은 규정에 맞춰 1,200kg을 넘지 않는다. 변속기는 X트랙의 6단 시퀀셜이 기본이다. 피에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WRC 풀 시즌을 치르게 되며 드라이버 라인업은 작년과 동일한 미코 히르보넨과 J.M 라트발라이다. 피에스타 RS 랠리카는 이미 그래블과 아스팔트, 스노우 지형에서 1만 1천 km 이상의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다.